부모 parents

세계 엄마들의 자식 교육법

2017. 6. 1. 09:19

전 세계 모든 엄마의 공통 관심사는 ‘자식 교육법’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바르게 잘 자랄 수 있는지’, ‘어떻게 교육하면 성공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세계 엄마들의 자식 교육법. 다른 나라 엄마들은 어떤 교육을 하고 있을까요?



이스라엘 엄마


대부분의 한국 엄마는 어떤 희생을 해서라도 아이 앞에 펼쳐진 온갖 풍랑을 막아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유대인 엄마는 아이가 스스로 인생의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부모로서 최소한의 도움만 주는 선에서 끝나는 것이죠.


또한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맡겨 아이에게 책임감을 길러주면서 노동의 가치를 알려줍니다. 어릴 때부터 일을 해본 아이일수록 스스로 인생의 목표를 찾고, 이뤄낸다는 것이 유대인 엄마 교육의 핵심입니다. 이와 동시에 어려서부터 경제 교육을 시작해 돈의 가치를 깨닫게 해줍니다.


자식교육법



영국 엄마


영국 엄마는 자녀의 미래를 본인이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특성이나 기질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이 특성이나 기질을 살릴 수 있도록 지켜보면서 교육합니다. <원칙을 지키고 배려를 가르치는 영국 엄마의 힘>이라는 책에서는 이런 영국 엄마의 교육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또한 영국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교육법은 바로 엄마 아빠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는 자연스레 가정의 행복이 무엇인지 몸소 느끼게 되며, 여기서 오는 심리적 안정감은 자녀를 더욱 바라게 자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중국 엄마


한국 엄마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은 곳이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계 이민 2세로 미국 예일대 로스쿨 교수인 에이미 추아의 중국식 타이거 마더 교육법. 이는 중국 엄마들의 교육 성향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엄마들은 모든 결정권은 부모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엄격하게 자녀를 대합니다. 하지만 '엄격하게'는 '강압적'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이가 어떤 잘못을 했을 때, 감정적으로 아이를 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엄격하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데, 이것이 아이를 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핀란드 엄마


핀란드에선 학교에 들어가기 전 영어는커녕 핀란드어조차 가르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이들에게 배움을 강요하지 않고, 충분히 놀게 하는 것이 현명한 자녀 교육법이라는 확신을 핀란드 엄마들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핀란드는 의무교육 기간인 16세까지 시험도 없고, 경쟁도 없습니다. 하지만 공부하고 싶은 분야만 있다면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 바로 핀란드입니다. 이런 교육환경에 맞춰 핀란드 엄마들은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을 수 있게 하고, 배우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합니다.



미국 엄마


미국 엄마는 영국 엄마와 자녀를 대하는 방식이 비슷합니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여기고, 자신이 좌지우지 할 수 없는 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 그들의 자녀 교육법 철칙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고, 인도하는 것으로 부모의 역할은 끝났다고 여깁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놀면서 크는 것이 건강하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미국 아빠들은 퇴근하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아이들이 지쳐서 그만 놀자고 할 떄까지 함께 책을 읽거나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미국 교육의 핵심입니다.




프랑스 엄마


예술의 나라 프랑스답게 자녀들 교육에도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예술'입니다. 유치원도 전체 수업의 80%가 미술과 관련된 교육으로 이루어지고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눈과 마음을 키워주고, 그로 인해 아이의 인생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도록 돕는 것이 프랑스의 자녀 교육의 핵심입니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그림과 함께 시 교육도 배우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어버이날 부모에게 시를 지어 선물하는 일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예술과 관련된 활동을 어릴때부터 접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감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독일 엄마


독일 엄마들이 공통으로 공유하는 가치는 바로 '경제교육은 어려서부터'입니다. 어렵게 번 돈을 현명하게 소비하는 경제교육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인데, 제대로 된 경제교육은 아이들의 승부 근성을 키우고, 자신감과 끈기를 키워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편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상상력과 창의력, 심리적 안정감을 얻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을 어릴 적부터 배우며, 이를 통해 건강한 정신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여깁니다.


'교육은 그대의 머리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게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준다,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압적으로 아이를 훈육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옆에서 지켜 봐주고, 칭찬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바르게 자랄 수 있는 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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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카데미아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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