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EQ보다 SQ가 중요한 이유
IQ, EQ의 개념은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개념입니다. IQ, EQ 등의 검사를 통해 지능과 성향을 분석하고 교육 지도에 도움을 받는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몰랐던 새로운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SQ입니다. EQ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미국의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이 들고온 SQ라는 새로운 개념은 최근 다른 지수보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Q가 높은 사람들도 사회지능인 SQ를 개발하지 않으면 결국 도태되며, 지위가 높아질수록 SQ가 높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IQ, EQ, SQ의 개념은 모르는 것보다는 알아두면 좋습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부터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까지 전연령 모두에게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IQ, EQ의 개념은 접어두고 새로운 SQ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SQ란 무엇인가
SQ는 사회지능(SQ;Social Intelligence Quotient)으로 최근 뜨고 있는 지수입니다. EQ에서 더 나아가 개인간의 관계와 관련된 부분이며, 타인들과 어떻게 조화롭고 효율적으로 지낼지를 본능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SQ는 타인과의 동화 능력이나 사회적인 능력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혼자 공부만 잘한다고, 똑똑하다고 성공하기보다는 얼마나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에서 잘 적응하느냐도 똑똑함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EQ에서 발전된 SQ에 대한 연구가 훨씬 관심을 받는 이유도 사회성의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일 것입니다.
SQ 연구 각광의 배경
최근 SQ를 연구한 결과, 수년간 인간의 뇌 속에 본능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통제하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이후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뇌에는 이성적 사고를 통제하는 '하이 로드'와 감성적 사고를 하는 '로우 로드'가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상황에 따라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한다는 부분이 밝혀져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로우 로드는 감정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즉각 반응하지만, 하이 로드는 반대로 속도는 느리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로우 로드는 너무 빨리 반응하여 의지와 관련 없이 움직이기도 해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운동이나 누군가를 만날 때는 감성적인 로우로드 분야가 훨씬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SQ 발달 시기
SQ는 유아기때부터 발달되는 IQ와는 달리 훨씬 늦게 발달합니다. 주로 청소년기에 빠르게 개발되는데 성인이 된 후에도 발달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SQ를 발달 시키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는 한국 가족이 호주에 이주했다고 가정을 한다면, 아이들은 금방 문화에 적응하고 동화되지만 어른들은 의식적으로 어색함을 이겨내기 위해 애써야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뇌 속에 이러한 행동들이 남아 훗날 자연스럽게 굳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가정, 회사 등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충분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동양인들은 전체 조직의 화합에 방해가 되는 감정표현은 삼가도록 교육받았습니다. 때문에 감정을 자꾸만 숨기게 되는데 이는 옳지 않습니다. 몇 번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이런 상황이 익숙해지면 노골적이지 않고, 미세한 상대방의 감정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직장에서, 모임에서 원만한 의사소통과 감정을 동화하고 싶다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감정을 숨기지 않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면 SQ가 발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지능 SQ(SQ;Social Intelligence Quotient) 말고도 또 다른 SQ의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영성지능, SQ(Spiritual Quotient)입니다. 이름은 같은 SQ이지만 사회적이냐, 영적이냐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영성 지능은 EQ 중 한 부분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사회적임을 강조했던 것 외에 영적인 부분을 통해 인간의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잣대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현재 의학이나 과학은 SQ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존재를 믿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다른 SQ의 개념, 영성지능은 사회지능과 헷갈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SQ지수가 좋든 나쁘든, 분명한 것은 나의 행복과 남의 행복을 적절히 조화시키는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의 본질인 행복과 기쁨지수를 통해 항상 감사한 마음자세로 살아간다면 SQ 검사는 따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IQ가 높은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EQ나 SQ가 좋지 않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이 가진 지능, 감성, 사회적인 지능을 연구한 것일 뿐이지 결과에 따라서 인생이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고하면 좋을 뿐, 여러분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지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발전시켜 나갈 때 비로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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