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life

상위 1% 리더의 독서 철학

2017. 3. 24. 10:42


세계 각국의 성공한 리더들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CEO라면 지위로나, 재산으로나 상위 1%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발견되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독서'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독서를 하면 경험하지 못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세계 정세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독을 많이 한다고 해서 무조건 유명한 CEO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여러분을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됨은 분명합니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좋겠지만, 성공한 리더들의 독서습관을 참고해보고 벤치마킹 하는 것도 성공을 위한 좋은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1. 읽고 남들과 생각을 공유해라, 빌 게이츠

빌게이츠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어린 시절 우리 마을 도서관이다." 라는 말을 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독서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거의 하루를 도서관에 파묻혀 책을 읽을 정도로 책벌레였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독서하는 습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잠들기 전에 독서하는 습관은 물론이고 독서에 꼭 시간을 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1시간은 독서에 할애한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보통 1년에 약 50권 안팍의 책을 읽으며 일주일에 한 두권, 휴가 때는 4~5권을 읽습니다.


빌 게이츠의 대저택 내부에는 돔 형태의 지붕 아래 두 개의 비밀 서가가 숨겨져 있는데 약 60평에 이르는 이곳에는 5,000권 이상의 책이 꽂혀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0년 부터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신이 읽은 책의 리뷰를 올리기도 하였는데 책의 분야가 방대한 점도 눈에 띕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 거기서 끝내지 않고 읽은 후의 느낌이나 감상을 지인에게 이메일로 보내기도 하면서 생각을 공유합니다.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말고 한번 더 생각하고 공유하는 빌게이츠의 독서 습관은 참고해 볼 만 합니다.



2. 하나부터 열까지 집중해서 읽어라, 워렌 버핏


워렌 버핏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크셔 해서워이의 워런 버핏 회장. 투자의 귀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언제나 많은 자료를 읽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8살 때부터 집 서재에 꽂혀있는 책을 읽기 시작했으며, 11살부터는 경제 신문과 서적을 읽으면서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독서 열정은 끝나지 않았는데, 하루의 80%를 독서로 시간을 보낼 정도입니다.


워렌 버핏은 독서에도 목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목적을 세우면 더욱 열정적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독'을 굉장히 강조했는데, 자그만한 숫자까지도 기억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는 "집중독서"라고 표현했습니다. 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 관련 자료와 도서를 전부 수집하여 집중적으로 읽었습니다. 알고자 하는 지식이 있다면 이해할 때까지 읽어나갔습니다. 이런 독서 습관은 그를 성공을 이끄는 자산이 되었습니다. 



3.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한 마크 주커버그


마크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로 재산 규모가 331억에 달하는 마크 주커버그는 어린시절부터 인문고전을 즐겨 읽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는 SNS, 페이스북을 만들 수 있었던 바탕에는 인문학적 지식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른 사람들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심리학을 전공했고, 인문학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졌습니다. 주커버그는 끊임업시 인문, 사회, 종교 고전까지 관심을 가졌습니다.


2015년 새해를 시작할 때 새해 목표를 "2주에 한번씩 새로운 책 읽기"로 정할 정도로 책사랑이 남달랐습니다. 항상 새로운 책을 읽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사상, 역사, 기술을 배워 사업에 적용하려는 노력도 돋보입니다. 최근에는 신문보다 책을 더 읽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4. 책을 읽고 끊임없이 토론하라, 래리 페이지


래리페이지


구글의 최고 경영자 래리 페이지는 '세계의 모든 정보가 책에 있다'고 하며 3,000만권이 넘는 책을 디지털화 하여 검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 논쟁을 즐겼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구글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만약 래리 페이지가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구글의 알고리즘 역시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5. 독서로 사람을 공부하라, 이병철


이병철


재벌에 버금가는 부자를 아버지로 둔 이병철은 일곱 살 때 할아버지가 세운 문산정에 들어가 5년 동안 동양고전을 공부했습니다. 당시 그는 논어, 중용, 대학, 맹자, 시경 등 각종 고전을 줄줄 암송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도 그는 평생 인문고전을 애독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자서전에 가장 감명 받은 책을 논어라고 이야기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생활이 논어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해도 오히려 만족한다고 했을 정도로 논어를 삶의 지침으로 삼았습니다.


이병철이 쓴 「호암자전」에는 그가 젊은 시절부터 독서를 즐겼고, 톨스토이를 존경하는 작가로 꼽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성우그룹 신후철 회장의 회고에 따르면 이병철은 일본에 출장을 다녀오면 가방 한가득 신간서적을 사올 정도였다고 합니다. 인생 초기에는 교양을 위해 독서를 했지만 창업 이후에는 사람을 공부하기 위해 독서를 이어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6. 읽음에서 깨달음을 얻어라, 정주영


정주영


거칠고 투박하며 불같은 성품의 소유자였던 정주영도 소학교에 입학하기 전 할아버지가 세운 서당에 들어가 3년 동안 동양고전을 공부했습니다. 소학, 대학, 논어, 맹자 등등 고전들을 눈 감고 줄줄 외울 정도였습니다. 서울에 상경해 부기학원에 다니면서도 다양한 책들을 읽었습니다. 특히 '나폴레옹'은 그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며, 수십차례 반복해서 읽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후일 자서전에 그 때 배운 글귀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지식 밑천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인이 되어서는 신문읽기와 독서로 세상을 보는 통찰과 기업 경영 노하우를 터득했다고 전해집니다. “나는 신문대학을 나왔다”고 말한 유명한 일화 역시 읽기의 중요성을 한마디로 표현해주는 말입니다.



이처럼 성공한 CEO들은 환경과 살아온 방식은 달랐지만 그들의 밑바탕엔 방대한 양의 독서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싶다면 독서는 필수이며, 더 나아가 평범한 독서에서 끝나면 안됩니다.


우리나라 교육제도에서는 원리, 개념, 암기 등 입시 위주의 공부가 우선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와 학습지만 열심히 본다고 성공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아카데미아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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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카데미아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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