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200% 활용하는 두뇌계발 기법, 마인드맵
공부의 필수 조건, 바로 '집중력' 입니다. 기억하는 속도, 기억력 질의 차이가 1등을 만듭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짧은 시간 내에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내가 읽은 책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똑같은 공부 시간이라도 다른 사람보다 더욱 효과적인 학습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두뇌를 200% 활용해서 기억력을 확장시키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은 컴퓨터처럼 원하는 정보(장기 기억)을 쏙쏙 꺼내고 싶다면 알아야 할 학습법, '마인드맵'을 소개합니다.
마인드 맵이란?
마인드 맵이란 영국 교육학자인 토니 부잔이 개발한 학습과 발상방법입니다. 중심 키워드를 적고 이미지, 핵심어, 색, 부호를 활용해 마인드 맵을 그려나가는 방법인데요, 마인드 맵을 사용하게 되면 연속적인 사고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게 유기적으로 연결해줍니다. '관련 지어 외우지 않으면 정작 필요할 때 기억나지 않는다', 이 말은 마인드 맵 학습법의 장점을 말해줍니다.
마인드 맵은 중심 키워드를 토대로 사고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뻗어나가게 됩니다. 즉 중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핵심어, 이미지, 부호를 사용해 나뭇가지처럼 방사상으로 표현하고, 이때 덜 중요한 주제는 하위가지(얇은 가지)로 표현합니다. 이렇듯 마인드 맵은 단어 그대로 자신의 생각을 지도로 그리듯 이미지화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생리적으로 숫자나 언어, 분석 등 학습에 필요한 활동을 할 때는 왼쪽 뇌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상상력과 색감, 리듬에 대한 감각을 사용할 때는 오른쪽 뇌가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좌뇌와 우뇌, 즉 분석력과 상상력을 결합하면 학습능력을 훨씬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 계획, 강의준비, 토론, 독후감 등 분야를 넘어서 활용되는 마인드맵,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마인드 맵 활용법
1단계 교과서를 꼼꼼하게 읽으세요. 이때 교과서 내용을 한 자 한 자 외우려 노력하지 말고 큰 흐름을 생각하며 정독합니다.
2단계 여러가지 색의 펜과 교과서, 참고서, 커다란 종이를 준비합니다. 이것은 교과서 한 단원이 끝나고 자신만의 새로운 노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입니다.
3단계 먼저 큰 단원 제목을 보기 좋게 종이 한 가운데에 써 놓습니다. 그리곤 중단원 제목을 가지치기하듯 줄을 그어 가며 배치하세요.
4단계 그 밑에 단원 제목에 해당하는 내용 중 중요한 것을 골라 작은 글씨로 적어 놓습니다. 이때 다양한 색깔의 펜을 이용해 제목과 본문 내용을 구분하고 핵심 사항은 별도의 표시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밑줄이나 동그리마, 별표 같은 것들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많은 내용을 한 장의 종이에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표기 스타일, 즉 표기 규칙을 반드시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과목의 공부는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야만 세부적인 내용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전체적인 뼈대를 잡고 세부적인 내용을 치밀하게 연결하는 마인드 맵은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교과서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마인드 맵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지닌다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분류하고 정리하게 됩니다. 계속 연습하게 되면 4절지에 교과서 1권의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빌 게이츠도, 엘 고어도, 멕시코의 전 대통령 폭스도 활용한 것으로 잘 알려진 마인드 맵. 손으로 직접 그리고, 다시 배치하는 그 과정 자체가 복습이 됩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이 찾아올 무렵, 마인드맵 복습 노트는 당신의 장기 기억화를 위한 막강한 도구가 됩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왼쪽엔 키워드를 적고, 아래에는 요점을 적는 <코넬식 노트 필기법(링크)>으로 좌뇌를 쓰고, 학교 밖에선 우뇌적 방식인 마인드맵을 동시에 활용한다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입니다. 주의력이 산만해 책을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학생이라면 마인드 맵 학습 방법을 활용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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